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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에소테릭 분리형 SACD 플레이어 P-0...
 지난 6월 에소테릭(Esoteric)의 일체형 SACD/CD 플레이어 ‘K-01Xs’를 감탄하며 시청했었다. 하이엔드 오디오업계에서 명망이 높은 디스크 트랜스포트 메커니즘 ‘VRDS-NEO VMK-3.5-20S’와 아사히카세이(AKM) ‘AK4497’ 칩을 조합한 35비트 연산 DAC의 우수성을 실감했다. 필자가 접한 최고의 디스크 플레이어였다.   7월에는 이번 시청기인 에소테릭의 분리형 ‘P-05X’와 ‘D-05X’ 조합을 들었다. 잘 아시는 대로 에소테릭에서는 디스크 플레이어는 ‘K’, 디스크 트랜스포트에는 ‘P’, DAC에는 ‘D’를 모델이름에 붙인다. 숫자가 작을수록 상위 모델이며, 업그레이드 버전은 ‘X’, ‘Xs’ 순으로 진화했다. 그리고 최상위 플래그십에는 ‘그란디오소(Grandioso)’ 시리즈가 포진해 있다.   따라서 현행 라인업으로 보면, ‘P-05X’는 ‘그란디오소 P1’, ‘P-02X’를 잇는 디스크 트랜스포트의 막내, ‘D-05X’는 ‘그란디오소 D1’, ‘D-02X’를 잇는 DAC의 막내다. 물론 각 서열별 가격차도 엄격하다. 일체형의 경우 그란디오소 K1, K-01Xs, K-03Xs, K-05Xs, K-05X, K-07X 순으로 일가를 이루고 있다.▲ 일체형 SACD 플레이어 최상위 모델 ‘그란디오소 K1’이처럼 ‘P-05X’와 ‘D-05X’ 조합은 에소테릭 분리형 소스기기의 막내이지만 그 소리의 품격만큼은 단언컨대 ‘넘사벽’ 수준이었다. 뒤에서 자세히 쓰겠지만 선명함, 에너지감, 경쾌함, 입체감에서 오히려 실연보다 더 실연 같은 재생음이 흘러나왔다. 소리에 대한 필자의 기억만을 바탕으로 한다면 서열이 몇 단계 높은 일체형 ‘K-01Xs’를 위협할 정도였다.   에소테릭 P-05X, D-05X분리형 디스크 재생 시스템에 관한 한 에소테릭의 역사는 장구하며 독보적이다. 에소테릭이 1987년 출범하면서 처음 내놓은 모델이 분리형 CD 재생 시스템인 ‘P-1’, ‘D-1’이었고, ‘P-1’에 이미 에소테릭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VRDS(Vibration-free Rigid Disc clamping System)’ 트랜스포트 메커니즘이 채택된 것이다.▲ VRDS 메커니즘을 최초로 탑재한 에소테릭 P-1, D-1VRDS는 이후 2003년 SACD와 DVD 포맷에도 대응하는 ‘VRDS-NEO’로 진화했고, 이 메커니즘을 채택해 2004년 발표한 분리형 시스템이 ‘P-01’(별도 전원부), ‘D-01’ 콤비였다. 이어 2005년에는 새 DSD 처리기술을 투입한 ‘P-03’와 ‘D-03’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 에소테릭 P-05X/D-05X그러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2007년 이번 시청기의 전신인 ‘P-05’와 ‘D-05’가 등장했다. ‘P-05’는 새 디스크 메커니즘 ’VRDS-NEO VMK-5’를 채택했고, ‘D-05’는 세계 최초의 32비트 연산 DAC이었다. 이어 2016년에는 ‘P-03’와 ‘D-03’ 후계기인 ‘P-02X’와 ‘D-02X’가 나왔고, 창립 30주년인 지난해에 마침내 이번 시청기인 ‘P-05X’와 ‘D-05X’ 콤비가 탄생했다.   P-05X, D-05X 훑어보기두 제품을 모아놓고 보면 그야말로 패밀리 룩이 돋보인다. 트레이의 유무와 오른쪽 버튼들의 개수만 다를 뿐 매끄러운 표면의 알루미늄 섀시와 부드럽게 마무리된 모서리, OLED 디스플레이, 약간 솟아오른 상판 디자인 등이 빼 닮은 것이다. 알루미늄 재질의 핀 포인트 풋과 스틸 베이스 플레이트가 3점 지지하는 방식도 매한가지.  ▲ 에소테릭 SACD 트랜스포트 P-05X SACD 및 CD 디스크 트랜스포트인 ‘P-05’ 후면을 보면 왼쪽부터 XLR(AES-EBU) 및 ES-Link(ES링크) 오른쪽채널 출력, 동축 출력, 클럭 입력, ES-Link 및 XLR 왼쪽 채널 출력 순이다. 필자가 보기에 ‘P-05X’와 ‘D-05X’를 진정한 ‘콤비’로 묶어주는 것이 바로 좌우채널이 따로 구비된 ES링크다. HDMI 단자를 이용한 에소테릭의 독자적인 디지털 전송방식인데, 뒤에서 자세히 언급할 것이다.   ‘D-05X’는 ES링크나 AES-EBU, 동축으로 연결된 ‘P-05X’의 트랜스포트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컨버팅해주는 DAC. 하지만 광과 USB-B 타입 단자도 갖추고 있어서 네트워크 플레이어나 PC/맥에 물릴 수도 있다. ES링크 입력 시 48bit, 352.8/384kHz PCM 음원과 DSD 음원을 처리할 수 있고, 듀얼 AES-EBS 입력 시 16/24bit, 32~384kHz, 동축과 광입력 시 24bit/192kHz PCM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   ▲ 에소테릭 SACD 트랜스포트 P-05X 후면놀라운 것은 USB 입력 스펙. 최대 32bit, 768kHz PCM 음원은 물론 DSD의 경우 22.5MHz까지, 즉 DSD512 음원까지 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BNC 타입의 클럭 입출력 단자를 갖추고 있어서 최대 24.576MHz의 외장 마스터 클럭을 끌고와 ‘P-05X’와 공유할 수 있다. 아날로그 출력단자는 밸런스와 언밸런스 1조씩 마련됐다.   P-05X 집중탐구‘P-05X’는 ‘P-05’ 이후 10년간 축적된 에소테릭의 기술이 만개한 디스크 트랜스포트다. ‘VRDS-NEO VMK-5’를 바탕으로, ‘그란디오소 P1’(2013년)의 디지털 회로와 클럭 회로, 그리고 ‘P-02X’(2016년)의 개발 노하우가 아낌없이 투입됐다. 실제로 내부사진을 ‘P-05’와 비교해보면 토로이달 트랜스 용량이 커졌고, 평활용 커패시터가 2개에서 10개로 늘어났다. 트랜스포트 메커니즘의 브릿지가 턴테이블이 거의 안보일 만큼 커진 점도 눈길을 끈다.   SACD 트랜스포트 메커니즘 ‘VRDS-NEO VMK-5’부터 본다. 에소테릭의 ‘VRDS(Vibration-free Rigid Disc clamping System)’ 메커니즘은 ‘클램프’라는 말 그대로, 디스크 회전 시 흔들림을 보정하기 위해 턴테이블이 디스크 위를 압착하는 것이 특징. CD의 4.5배에 달하는 SACD의 초고속 회전과 진동, 이로 인한 음질 왜곡과 열화를 막기 위해 진동을 없애는데(Vibration-Free) 모든 기술력을 쏟아부었다.  ▲ P-05X에는 VRDS-NEO VMK-5 메커니즘을 탑재한다.디스크를 잡아주는 턴테이블은 알루미늄과 폴리카보네이트의 하이브리드 소재, 턴테이블이 매달려 안정적으로 돌게 하는 브릿지 역시 고강성 BMC(Bulk Molding Compound)와 스틸의 하이브리드 소재를 썼다. 서로 다른 재질을 결합, 진동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설계다. 참고로 2018년에 등장한 ‘K-01Xs’는 가장 최신의 ‘VRDS-NEO VMK-3.5-20S’ 메커니즘을 채택했는데, 턴테이블은 두랄루민, 브릿지는 20mm 두께의 스틸 소재다.  이밖에 ‘VRDS-NEO VMK-5’는 서보제어 스핀들 모터, 축 슬라이딩 방식의 픽업, 차동 기어방식의 디스크 로딩 시스템 등을 갖췄다. 이 모든 것들이 에소테릭 디스크 트랜스포트나 플레이어를 볼 때마다 감탄했던 스무드하고 조용한 디스크 픽업을 가능케 한 일등공신인 셈. 트레이 개폐부터 디스크 클램프까지 모든 동작이 매끄럽고 정숙하기 짝이 없다.▲ P-05X에 탑재된 VRDS-NEO VMK-5 메커니즘ES링크는 에소테릭의 독자적인 ‘LVDS(Low Voltage Differential Signaling)’ 디지털 인터페이스로, HDMI 전용단자를 이용한 ES링크의 최신 버전 ‘ES-LINK4’를 투입했다. HDMI 멀티 커넥터의 구조를 100% 활용해 오디오 데이터와 좌우 클럭, 비트 클럭을 각각 차동(Differential)으로 빠르고 광범위하게 뒷단에 전송한다. 최대 48bit/352.8kHz PCM과 DSD 신호 전송이 가능하다.   ▲ P-05X는 에소테릭의 독자적인 ES-LINK4를 지원한다. ES링크의 핵심은 이처럼 수신측(DAC)이 아니라 송신측(트랜스포트)에서 디지털 프로세싱 전과정을 미리 처리한다는 것. 물론 수신측인 DAC의 부하를 줄여 ‘D-05X’가 오로지 순수 컨버팅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다. 이같은 개념은 지난 2013년 그란디오소 P1, D1에서 처음 탄생했다. ‘ES-Link4’는 HDMI 전용단자를 이용하지만, 이전 버전은 XLR 단자를 통해 이뤄진다.   D-05X 집중탐구‘D-05X’는 아사히카세이(AKM)의 32비트 프리미엄 델타 시그마 DAC 칩 ‘AK4497’을 채널당 4회로씩 탑재했다. 이들 32비트 칩을 복수 조합, PCM 신호를 34비트로 연산해 아날로그 신호로 컨버팅한다. 이에 비해 10년 전에 나온 ‘D-05’는 32비트 연산이었다. 디지털 영역에서 이 비트수가 높을수록 연산오차가 줄어드는 만큼 더욱 충실한 아날로그 변환이 가능하다.   ▲ 에소테릭 D/A 컨버터 D-05X‘D-05’와 ‘D-05X’의 2비트 차이는 사실 엄청난 것이다. 단지 2비트에 불과하지만, 십진법으로 환산하면 32비트(D-05)가 42억9496만7296, 34비트(D-05X)가 171억7986만9184에 이른다. 24비트 프로세싱에 비해 32비트는 24배, 34비트는 1028배에 달한다. 요약컨대 PCM 신호를 세로축 상에서 잘게 쪼갤수록 아날로그 파형에 가까워진다는 얘기다.   참고로 ‘K-01Xs’의 DAC 칩은 동일한 ‘AK4497’을 채널당 8회로씩 탑재해 35비트로 연산하며, ‘K-03Xs’는 ‘AK4497’ 칩을 채널당 2개씩(4회로) 탑재해 34비트로 연산한다. DAC 파트만 놓고 보면 ‘D-05X’는 ‘K-03Xs’를 충실히 따른 셈. 이에 비해 2016년에 나온 상급모델 ‘D-02X’는 ‘AK4490’ 칩을 채널당 16회로씩 투입, 36비트로 처리한다.    ▲ D-05X DAC 모듈. AK4497을 채널당 2개씩 탑재한다.음원소스에 맞춰 다채로운 디지털-디지털 변환이 가능한 점도 눈길을 끈다. 오리지널 신호의 재생 뿐만 아니라 PCM 신호를 2배, 4배, 8배 업 컨버트할 수 있는 것. ‘D-05’에서는 4배까지만 가능했었다. 또한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PCM 신호를 최대 DSD512 신호로 업 컨버트해 훨씬 부드러운 질감의 음악재생이 가능하다.   DAC 파트의 또다른 핵심인 클럭 시스템은 그란디오소 커스텀 사양의 ‘VCXO(전압제어 수정 발진기. Voltage-Controlled Crystal Oscillator)’를 탑재했다. 대형 크리스탈 조각을 내장해 위상잡음이 적고 ±0.5ppm에 불과한 중심 정확도를 자랑한다. 또한 클럭 싱크 기능이 있어서, 에소테릭의 ‘G-01X’ 등 고정밀 마스터 클럭 제너레이터와 연결, 외부 클럭신호와 동기화할 수도 있다.   컨버팅 후 아날로그 출력회로는 전류전송 능력이 좋은 에소테릭 고유의 ‘HLCD’를 채널당 2회로씩 탑재했다. 사실 아무리 디스크 드라이브 메커니즘과 DAC 파트가 출중해도 뒷단인 아날로그 출력회로가 부실하면 말짱 도루묵이다. ‘HLCD(High Current Line Driver)’는 말 그대로 전류출력 능력이 좋고 스피드가 빠른 출력 버퍼회로로, 슬루레이트 2000V/μs를 자랑하는 초고속 소자를 채용했다. 토로이달 전원트랜스 2개를 비롯해 전원부와 아날로그 파트가 모두 듀얼모노로 구성된 점도 눈길을 끈다.  ▲ D-05X 후면‘D-05X’와 앰프 연결은 3가지. 일반적인 XLR, RCA, 그리고 에소테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ES-LINK Analog’(ES링크 아날로그)다. ES링크 아날로그는 ‘HLCD’ 버퍼회로 성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연결은 기존 XLR 케이블을 사용하지만 전류전송 방식을 채택해 신호경로상의 임피던스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실제로 지난 ‘K-01Xs’ 시청 당시 XLR 방식과 ES링크 아날로그 방식을 1대1 비교해봤는데, 그 차이는 놀라웠다.  리스닝 테스트시청은 ‘P-05X’와 ‘D-05X’를 HDMI 케이블(ES-LINK4)로 연결했고, ‘D-05X’와 인티앰프 ‘F-03A’는 밸런스 케이블(ES링크 아날로그)로 연결했다. ‘F-03A’는 클래스A 증폭으로 8옴에서 30W, 4옴에서 60W를 뿜어낸다. 시청기에는 ES링크 아날로그 신호를 받아들일 수 있는 보드가 설치된 상태. 기존 XLR 케이블을 연결한 상태에서 두 기기 표시창을 보면서 입출력으로 ‘ESLA’를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이번 시청에서는 일반적인 밸런스 전송을 선택했다. 스피커는 장안의 화제인 매지코(Magico)의 ‘A3’.  "처음부터 그냥 선명한 해상도가 돋보인다.  드럼의 하이햇이 아예 드럼 본체와 분리돼 떨어져 나온 것 같다."데이브 브루벡 콰르텟 ‘Blue Rondo a la Turk’(Time Out. SACD) 아, 처음부터 그냥 선명한 해상도가 돋보인다. 드럼의 하이햇이 아예 드럼 본체와 분리돼 떨어져 나온 것 같다. 한 음 한 음이 싱싱하고 분명하다. 신기한 것은 래더 DAC 방식이 아닌데도 색감이 무척 진하고 중량감이 있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디지털 파일이 아니라 CD를 제대로 플레이했을 때 느껴지는 CD만의 매력이다. 흐릿하거나 얇거나 가볍지 않은 것이다. 그만큼 ‘P-05X’, 그중에서도 ‘VRDS NEO VMM5’ 메커니즘의 우수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사운드 스테이지와 이미지도 정신이 번쩍 날 정도로 완벽했다. 무대는 넓게, 악기들은 입체적으로 배치된다. 좌우채널 정보를 ES링크(ES-Link4)로 정확히 전송하고, ‘D-05X’에서 이를 채널당 4회로로 처리한 덕분일 것이다. 듀얼모노 구성의 전원부와 아날로그 파트 덕도 크게 봤을 것이다. 인상적인 것은 역시 DAC 성능인데 좋은 의미에서 서슬이 퍼렇다. 예리하고 선연한 것이, 베이스 농현은 아주 단단하고 탄력적이며 에너지감이 넘쳐난다."부드럽고 소프트하며 여유작작한 음, 너무나 경쾌하고 산뜻한 음에 놀랐다.  원근감은 말할 것 없고 좌우 안길이가 넓은 스테이지에 절로 감탄이 나왔다."마틴 테일러 ‘Jonny And Mary’(Linn Selektion. SACD) 부드럽고 소프트하며 여유작작한 음, 너무나 경쾌하고 산뜻한 음에 놀랐다. 자꾸만 지난 6월에 들었던 ‘K-01Xs’와 오버랩된다. 원근감은 말할 것도 없고 좌우 안길이가 넓은 스테이지에 절로 감탄이 나왔다. 물론 인티앰프 ‘F-03A’와 스피커 ‘A3’도 큰 역할을 했을 것이다. 음상이 무대 정중앙에 잘 포커싱되는 것은 소스기기부터 앰프까지 크로스토크 관리가 잘 돼 있다는 반증. 마틴 테일러의 기타 현을 아주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좋다. 분명하고 생생한 음의 촉감,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살아나는 연주의 디테일이 대단하다. 이어 들은 캐롤 키드의 ‘Havin’ Myself A Time’에서는 모든 음들이 일체의 머뭇거림 없이 터져나왔다. 여린 음에서는 나긋나긋할 정도로 디테일이 가득하다.  타임 도메인 관리도 놀랍다.  시간축 지터가 없이 아귀가 딱딱 맞아떨어지는 느낌막심 벤게로프, 클라우디오 아바도, 베를린필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35번’(Tchaikovsky Concerto pour Violin. SACD) 필자 앞에 떠오르는 오케스트라의 시각적 부피감이 장난이 아니다. 평소에는 2층 객석에서 밑을 바라보는 느낌, 그래서 약간 미니어처로 축소된 오케스트라였는데, ‘P-05X’와 ‘D-05X’ 조합은 이를 단번에 실물사이즈로 재현했다. 그러면서 여린 음에서는 나긋나긋할 정도로 디테일이 가득하다. 타임 도메인 관리도 놀랍다. 시간축 지터가 없이 아귀가 딱딱 맞아떨어지는 느낌. 한 치의 흔들림이나 색번짐, 애매함, 엇박이 느껴지지 않는다. 투티의 폭발하는 에너지 속에서도 음들이 뭉개지거나 혼탁해지지 않는다. 지난 5월 오스트리아 빈의 무지크페라인에서 들었던 실연보다 더 실연 같은 음이다.        처음 시작되는 칠흑같은 배경,  이어 허공 뒷편에서 갑자기 ‘실물’로 등장하는 장사익이라는 소리꾼.  그의 주름진 얼굴이 훤히 보일 것 같은 무서운 분해능과 표현력이다.장사익 ‘찔레꽃’(하늘 가는 길. CD) 예전 CD가 닳도록 많이 듣다가 오디오파일의 길로 접어들면서는 거리를 뒀던 장사익 CD를 간만에 틀었다. 처음 시작되는 칠흑같은 배경, 이어 허공 뒷편에서 갑자기 ‘실물’로 등장하는 장사익이라는 소리꾼. 그의 주름진 얼굴이 훤히 보일 것 같은 무서운 분해능과 표현력이다. 그의 절창에 혼탁과 착색과 부풀림 따위는 없다. 기름기가 쫙 빠진 소리, 양념 대신 오로지 식재료의 식감만으로 차린 훌륭한 밥상이라는 인상. 특히 고역대에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쭉쭉 뻗는 아날로그 사운드는 AKM DAC칩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것이다.   총평올해 들어 갑자기 에소테릭 사운드를 꽤 많이 접했다. ‘K-01Xs’에서는 일체형 디스크 플레이어의 끝판 사운드를 체험했고, 이번 시청기인 ‘P-05X’/‘D-05X’ 콤비는 막내 라인업임에도 불구하고 분리형 조합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에너지감과 투명함, 공간감을 만끽했다. 에소테릭 트랜스포트 메커니즘 ‘VRDS-NEO’를 채택한 여러 타 브랜드 플레이어들(CH 프리시전 ‘D1’, dCS ‘Vivaldi CD/SACD Transport, 오르페우스 ‘Heritage SACD’)도 기대치를 웃돌았다.   필자가 보기에 디지털 소스기기, 그 중에서도 디스크 트랜스포트와 DAC에 관한 한 에소테릭은 정점에 올랐다. ‘P-05X’와 ‘D-05X’ 조합도 예외는 아니었다. 정교한 진동제거 테크놀로지가 집약된 ‘VRDS-NEO VMK5’ 메커니즘, 그란디오소 커스텀 사양의 VCXO 고정밀 클럭, AKM DAC칩의 채널별 34비트 컨버팅, 에소테릭 독자의 ES링크(ES-Link4)와 ES링크 아날로그 전송시스템, 그리고 튼실한 전원부가 빈틈없이 호흡을 맞췄다.  테스트는 못해봤지만 ‘D-05X’를 네트워크 플레이어와 USB 케이블로 접속, 순수한 외장 DAC으로 활용하는 상상도 수없이 해봤다. ‘D-05X’로 듣는 룬(Roon)과 타이달(TIDAL) 스트리밍 음원의 세계는 어쩌면 에소테릭이 이 분리형 시스템에 선물한 보너스일 것이다. 그야말로 에소테릭 분리형의 ‘넘사벽’ 막내들이다. Written by 김편주요사양P-05X SACD Transport재생 가능 디스크: SACD, 오디오 CD, CD(CD-R/RW)  디지털 출력: ES-LINK x 1, XLR x 1, RCA x 1  클럭입력: BNC  입력가능 주파수: 44.1kHz, 88.2kHz, 176.4kHz, 10Mhz, 22.5792MHz  입력레벨: 구형파 TTL 레벨 상당, 사인 0.5 ~ 1.0Vrms  전원: 220V AC, 60Hz  소비전력: 16W  크기(W x H x D): 445 x 131 x 359mm  무게: 13.5kg  D-05X D/A Converter아날로그 출력: XLR x 1, RCA x 1  출력 임피던스: XLR 44Ω, RCA 22Ω  최대 출력레벨: XLR 5.0Vrms, RCA 2.5Vrms  주파수 특성: 5Hz ~ 65kHz(-3dB)  S/N 비: 120dB  왜율: 0.0008%(1kHz)  디지털 음성 입력: ES-LINK, XLR x 1, RCA x 1, USB x 1  클럭출력: BNC  출력레벨: TTL 레벨 상당  입력가능 주파수: 44.1kHz, 88.2kHz, 176.4kHz, 48kHz, 96kHzm, 192kHz, 22.5792MHz, 24.576MHz  출력 주파수 정확도: ± 0.5ppm(출하 시)  전원: 220V AC, 60Hz  소비전력: 25W  크기(W x H x D): 445 x 131 x 360mm  무게: 14kg
전시회 / NEWS GO
LAND HALL 개관 기념 오디오 쇼
 일주일 동안 펼쳐지는 올 가을에 등장할 새로운 하이엔드 오디오들의 쇼케이스, < 랜드 홀, 하이엔드 오디오 쇼>수입 오디오 유통 전문 상가인 전자랜드 용산점에서는 내달 9월 10일, 다양한 이벤트를 열 수 있는 다목적 홀을 개관하며, 이를 기념하여 <랜드 홀 오디오 쇼>를 개최한다.  9월 11일 화요일부터 9월 16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는 <랜드 홀 오디오 쇼>는 각 요일마다 주제를 갖고 오디오 관련 세미나와 신제품 발표회가 번갈아 진행되는 프로그램식 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진행되는 세미나에서는 하이파이 시장에서 가장 핫이슈로 급부상한 네트워크 오디오부터 최신 네트워크 및 스트리밍 전용 소프트웨어인 ROON에 대한 소개 그리고 고음질 음원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MQA 등에 대하여 오디오 플라자의 편집장인 성연진씨의 설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각 요일별 저녁에는 이번 가을부터 하이엔드 시장에서 판매될, 가장 기대되는 신제품들의 국내 첫 공개 시연회가 별도로 진행된다.  행사 첫 날인 9월 11일 화요일에는 미국의 하이엔드 디지털 오디오이자 DSD의 최고봉으로 불리우는 플레이백 디자인스(Playback Designs)의 Dream System의 제품 설명 및 공개 시연회가 열린다.  둘째날인 9월 12일 수요일에는 하이엔드 스피커의 새로운 레퍼런스로 평가 받고 있는 매지코가 새로 발매하는 화제의 엔트리 클래스 모델 A3 스피커와 스위스의 하이엔드 부티크 씨에이취 프리시즌(CH Precision)이 9월부터 전 세계에 발매를 시작하는 올인원 인티 앰프인 I1의 국내 최초 공개 시연회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셋째날인 9월 13일 목요일에는 세계적인 고음질 오디오파일 리마스터링 스튜디오인 모바일 피델리티 사운드 랩(Mobile Fidelity Sound Lab, 이하 모파이)이 새롭게 선보이는 아날로그 턴테이블, 포노 앰프 및 아날로그 악세서리의 국내 첫 수입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된다. 모파이 스튜디오에서 최고급 LP 제작에 사용하는 커팅 헤드 기술로 만든 새로운 턴테이블 울트라덱과 스튜디오덱이 시연과 전시된다.  또한 이 날 시연에는 새롭게 시작되는 독일의 신진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 빔베르그(Vimberg)의 스피커 2개 모델이 국내 첫 공개와 더불어 데모용 스피커로 함께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5월 독일 뮌헨 하이엔드 쇼에서 처음 공개된 스피커 브랜드, 빔베르그는 어큐톤의 다이아몬드와 세라믹 드라이버로 유명한 독일의 하이엔드 스피커 타이달(Tidal)의 세컨드 브랜드이다. 타이달 브랜드로 만들기 어려웠던, 대중적인 가격대의 하이엔드 스피커를 표방하며 탄생된 것이 바로 빔베르그이다. 모파이, 빔베르그로 즐기는 아날로그 사운드의 밤을 기대하셔도 좋을 예정이다. 넷째날인 금요일부터 마지막날인 일요일까지는 매일 하나의 하이엔드 시스템과 하나의 음악 공연이 병행되는 하이엔드과 콘서트 데이로 진행된다.  9월 14일 금요일에는 오후 2시와 4시, 2회에 걸쳐 프랑스 하이엔드 스피커의 대명사, 포컬(Focal)의 플래그십 스피커인 Grande Utopia EM과 스위스 하이엔드 오디오의 대명사 골드문트(Goldmund)의 NextGen 앰프 시스템의 시연회가 개최된다. 저녁 6시부터는 ‘W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회 공연이 열린다.  9월 15일 토요일 2시와 4시, 2차례에 걸쳐 매지코의 새로운 플래그십이자 초하이엔드 스피커 시스템인 M6의 국내 첫 론칭 시연회가 열린다. 스피커 M6와 함께 사용되는 소스 기기 및 앰프 시스템은 모두 스위스 씨에이취프리시즌의 플래그십 풀 시스템이 사용될 예정이며 전체 시스템의 총 가격은 무려 6억원 대의 가격을 자랑한다. 오후 5시 반부터는 가수 ‘<동물원>과 함께 떠나는 추억 여행’ 공연이 이어진다. 동물원의 히트곡인 ‘혜화동’, ‘널 사랑하겠어’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원의 노래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가을 밤이 될 예정이다.  <랜드 홀 오디오 쇼>의 대단원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9월 16일 일요일에는 미국 하이엔드 스피커의 거목이라 불리우는 아발론 어쿠스틱스의 플래그십 모델, SAGA의 국내 최초 론칭 시연회가 열린다. 다이아몬드 트위터와 최신예 세라믹 드라이버로 이루어진 아발론의 전매 특허 드라이버 조합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하이엔드 사운드가 마지막을 수 놓을 예정이다. 또한 행사의 마지막 공연으로 오후 5시 반부터는 국립 국악원의 수석인 해금 연주자 김정림과 불 마술사로 불리우는 김청의 해금과 마술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자랜드 용산점 <랜드 홀> 관리팀에 문의하시면 상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문의: <랜드 홀> 관리팀 02 707 4645  
AUDIO BRAND GO
세계 최고의 튜너! 라디오를 예술의 경지로
지난 20여년간 매그넘 다이나랩은 하이엔드 홈 오디오 시장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 정상의 FM튜너로 오디오 파일들 사이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왔습니다.  그 첫 시작은 놀랄만한 Signal Sleuth (현재도 생산하고 있는)을 소개함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 FM신호의 증폭과 안정적인 설계를 위한 Signal Sleuth의 설계와 성공은 1985년 9월에 FT101이라는 최초의 아날로그 FM튜너를 소개하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FT101은 그당시 평론가들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았고 매니아들 사이에서 튜너를 하이엔드 소스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모델입니다. 그 이후 지난 20여년간 12가지의 아주 스페셜한 아날로그 FM튜너를 지속적으로 소개해왔고 최근에는 오디오 섹션을 3극관으로 설계해서 정통 매니아들을 더욱 흥분시키고 있습니다. ST2 안테나는 라디오 안테나의 월드 레퍼런스로 세계적으로 많은 아류와 카피제품을 낳게 하였고 2000년에 출시한 리시버 MD208은 스테레오 파일에서 A클라스로 극찬한 이래 매그넘의 아날로그 오디오 설계기법을 원 바디에 표현한 작품으로 전폭적인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품이 수시로 변하지 않고 확실한 판단이 서지 않는 한 쉽게 시장에 출시하지 않는 방침으로 인해 한번 팔린 제품이 중고시장에 거의 나오지 않는 것 또한 매그넘 유저들에게 인정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다양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으로 구형을 신 버전으로 또는 기존 제품을 3극관 버전으로 업그레이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세계 최고의 튜너의 대명사 MD108을 넘어서는 MD109 월드 소스 플랫폼을 매그넘 다이나랩의 명예를 걸고 탄생시켰습니다. 가장 진보적이고 당연히 역대 제품 중 최고로 진취적인 제품입니다. 2년 이상의 개발 기간 동안 세계최고가 되기 위해 투입되어야 할 모든 것을 투입한 모델로 튜너에서 나올 수 있는 음질의 한계에 도전한 제품입니다.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서 위성 라디오, CD, DVD, 인터넷 소스 등 다양한 디지털 소스 포맷을 지원하도록 업그레이드도 가능합니다. 미래에 출시될 포맷에 대응할 수 있는 입력단을 구비한 소스기기 입니다. 현존하는 어떤 FM튜너보다 모든 육지에서의 FM신호를 명확한 소리로 전달합니다. 월드 소스 플랫폼? 이것은 하이엔드 오디오 소스 컴포넌트의 미래이자 매그넘 다이너랩의 미래이기도 합니다.왜 아날로그 이어야 하나? 튜너에서의 베스트 사운드는 어떨 때 가능한가? 매그넘 다이나랩은 튜너가 잡은 주파수 신호가 아날로그 도메인상에 튜닝되고 유지될 때 최고의 사운드로 재생 가능하다고 단언합니다. 왜냐하면 신호가 아날로그 도메인상에 있을 때 사용자는 FM밴드를 무한으로 튜닝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튜너들은 푸쉬 버튼으로 단계별로 선택하는 것만 가능하지만 아날로그 튜너는 노브를 통해 자기 맘껏 선택된 밴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매그넘의 설계방식은 프론트 엔드(선택된 주파수) 와 IF(intermediate frequency) 앰프가 정교하게 맞춰져서 어떠한 스펙의 주파수를 잡아도 IF amp가 그것을 충실하고 깨끗한 신호로 보장하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디지털 튜너에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채널(방송국)은 잘 맞아도 또 다른 채널은 그렇지 못할 경우 그것을 보정해 줄 수 있는 기능이 없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IF (intermediate frequency) 앰프 신호의 강도를 보강해주는 앰프. 선택된 주파수는 IF amp를 통해 확실한 강도를 가지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최고의 음질이 나오는 기반이 됩니다. Auto Blend RF Circuit 스테레오 분리도를 계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교정하여 가장 이상적인 스테레오 정숙도(stereo quieting) 를 보장해주는 회로. RF section MD90T   3단계 MD100T 4단계 MD102T 5단계 MD106T 5단계 MD108T 6단계 MD109   8단계 수신된 주파수 신호를 필터링하여 보다 더 순수하고 깨끗한 신호로 만들어 주는 단계. 따라서 단계가 많을수록 신호는 점점 깨끗해지고 분리도가 향상되어 더 좋은 사운드가 됩니다.   안정적인 전원부   매그넘은 전원부 설계에 혼신을 다했으며 모든 튜너들은 극도로 양질의 전원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원부는 RF부 와 트라이오드 오디오부가 그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는데 매우 중요한 것으로 매그넘 사운드의 원천입니다. 
오디오 웹진 GO
바쿤 신화의 탄생과 현재 Part.2
 바쿤 신화의 탄생과 현재 Part.2아직도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3월 초의 어느 토요일, 유독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는 공간이 하나 있었다. 바로 태릉입구역 부근에 소재한 바쿤매니아 시청실이다. 바쿤을 주재하는 아키라 나가이 씨의 방한을 계기로 실 사용자들이 모여서 뜨거운 관심과 질문을 했다. 무려 두 시간이 넘어도 그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서 기사로 요약했다. 글 이종학(Johnny Lee) 아직도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3월 초의 어느 토요일, 유독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는 공간이 하나 있었다. 바로 태릉입구역 부근에 소재한 바쿤매니아 시청실이다. 바쿤을 주재하는 아키라 나가이 씨의 방한을 계기로 실 사용자들이 모여서 뜨거운 관심과 질문을 했다. 무려 두 시간이 넘어도 그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서 기사로 요약했다.몇몇 업체들이 전류 전송의 장점에 눈을 뜨고 있는데요. 다른 전류 전송 기기와 매칭은 가능한가요? 이를테면 크렐의 CAST 방식이든가 에소테릭의 최신 플래그십에 장착되는 ES-Link 등.저희 SATRI-LINK는 1mA, 10V 이내로 신호를 받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크렐 CD 플레이어의 매뉴얼을 살펴보니 스펙에 관한 아무런 언급이 없더군요. 에소테릭의 최신 기종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릅니다. 타사의 기기는 RCA 사용을 권장합니다.전압(RCA) 출력과 전류(BNC) 출력의 바이어스 안정화 시간에 차이가 있습니까?기본적으로 RCA(전압), BNC(전류) 모두 바이어스 안정화에 똑같은 시간이 걸립니다. 다만 음악 신호가 들어오면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앰프의 전원을 켰을 때는 볼륨을 제로에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제작자가 생각하는 바쿤의 최고 매칭 스피커는 뭐가 있습니까?통상의 앰프는 입력 신호의 크기와 네거티브 피드백의 양에 따라 스피커 구동력이 달라집니다. 바쿤은 입력 신호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일체 피드백을 쓰지 않아서 일정한 구동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어떤 스피커를 쓰던 관계가 없습니다. 저희가 만든 32면체 SATRI 스피커를 좋아합니다만 꼭 이것에 연연하지 말고 다양한 스피커를 쓰십시오.더 콤팩트한 사이즈의 DAC 개발 계획은 없는가요?저희 DAC는 아날로그 회로를 디스크리트 방식으로 만듭니다. 집적된 칩 SATRI-IC를 통상의 DAC와 비교하면 부품의 수가 10배 가량 더 많습니다. 콤팩트한 사이즈를 만들고자 한다면 OP 앰프를 사용해야 하는데, 디스크리트 방식이 현재 저희의 모토입니다(웃음).그럼 반대로 아주 고급형 DAC를 만들 계획은 있는지요?아직까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100PPM(백만분의 1)의 정밀도를 달성한 회로를 보유하고 있지만, 향후 DSD 파일과 32비트 파일에 대한 표준이 정립되면 고려하려고 합니다.바쿤의 포노 앰프에 추천할 만한 카트리지가 있습니까?저희 포노 앰프는 입력 임피던스가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러므로 매우 미세한 신호에도 대응합니다. 카트리지에서 나오는 신호를 변형이나 손실 없이 증폭하기 때문에 저렴한 MC 카트리지와 비싼 카트리지의 차이가 적은 것이 우리 제품의 특징이기 때문에 굳이 비싼 카트리지를 쓰라고 권하고 싶지 않군요.에이징 전후의 소리가 다른데, 설계 시 이 부분을 미리 파악하고 있는지요?에이징은 결국 콘덴서의 문제라고 봅니다. 저희는 산요에서 만든 OS 콘덴서를 세계 최초로 오디오에 사용하였는데 특성이 굉장히 우수합니다. 이상적인 콘덴서에 가깝죠. 이 회사의 고문 역할도 맡고 있는데요, 100시간 정도 통전 후에 스펙의 수치가 나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사실을 처음에는 산요에서도 믿지 않았는데 실험을 거친 후 동의하게 되었습니다(웃음). 전해질 콘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판에 납땜 시 강한 열로 인해 내부의 물질이 손상을 입게 됩니다. 이것은 일정 시간 통전을 하면 원상 복구가 되는데, 약 100시간이 소요됩니다. 저희는 회로를 완성한 후에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콘덴서가 정상화되었을 때의 수치를 기준으로 오디오를 설계합니다. 회로 설계가 완료되면 프로토타입 PCB를 2-3회 만들어서 테스트하고 오류를 보정하고 있습니다.어느 애호가는 세 대의 바쿤 앰프를 쓰고 있는데, LED의 밝기가 조금씩 달라서 이 부분에 대해 설명을 해달라고 하는군요.PRE-5410 MK3, EQA-5620 MK3, DAC-9730 등은 한 개의 LED로 빨간색과 파란색을 켤 수 있습니다. 이것은 CPU로 제어합니다. 그러나 다른 앰프는 파란색만 켜지는 LED 램프를 씁니다. 종류가 다른 LED 램프를 쓰기 때문에 밝기를 완벽하게 조절하는 것이 좀 복잡합니다.최근 출시한 신형 SCA-7500K는 전류 전송을 지원하지 않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제작 단가를 낮추고 더 대중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전류 전송이 생략되고, RCA 단자만 있는 모델로 출시했습니다.바쿤 제품의 외관 디자인은 누가 합니까?제가 디자인합니다. 여기서 잠시 노브에 대해 설명하죠. 처음에는 알루미늄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손님 중 한 분이 맹인이었습니다. 어느 추운 겨울 아침에 음악을 틀려고 노브를 만지는데 너무 차가워서 깜짝 놀랐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고심 끝에 다양한 소재를 살피다가 베이클라이트로 결정했습니다. 처음에는 둥근 봉을 재료로 사용할까 했는데, 가격은 저렴했지만 나이테처럼 종이의 문양이 나타나고, 중심부(배꼽)만 변색이 되더군요.그럼 어떤 방식으로 극복했죠?종이를 차곡차곡 쌓고 페놀 수지를 점착해서 만드는 두꺼운 베이클라이트 판에서 떼어내어 CNC 가공하는 무척이나 번거로운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사실 베이클라이트는 알루미늄보다 10배나 더 비싼 소재입니다. 처음에는 오렌지색을 띠다가 오래 쓰다 보면 투명한 와인 색깔로 변합니다. 굉장히 예쁜 빛이 나오니 즐겁게 사용하길 바라겠습니다.이왕이면 알루미늄 블록 케이스를 사용하여 진동에도 강하게 하면 어떨까요? 개발에 참여한 동일 브랜드의 한국 업체에서는 알루미늄 블록 케이스를 사용하는데요.개발비를 받고 개발해준 것은 맞지만 약 2-3년 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추구하는 바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더 이상 함께할 것 같지가 않습니다. 알루미늄 블록으로 만들면 기판에 발생하는 맴돌이 전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전류의 손실이 생깁니다. 다이내믹스가 떨어집니다. 일본의 <무선과 실험> 잡지에서 부품의 진동에 관해 실험을 해보았는데, 음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표면 실장 부품은 작고 가벼운데, 납땜으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습니다. 진동의 영향을 적게 받죠. 우리 제품 중 AMP-7511A의 기판을 자세히 보면 놀라실 텐데요, 아주 작은 구멍을 1,000개 이상 뚫어서 기판의 임피던스와 진동, 발열을 줄이고 있습니다.다른 회사에서 왜 사트리 회로를 쓰지 않나요?20년 전쯤에 여러 일본 회사에 가서 데모를 한 적이 있습니다. 오디오는 예쁜 소리가 나면 되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회로가 필요 없다고 하더군요. 한국의 대기업도 만났습니다. 그때 돌아온 답이 이것입니다. ‘우리는 100W 앰프를 1달러에 만들 수 있습니다. 얼마에 만들 수 있습니까?’ 아날로그 방식의 디스크리트 회로를 추구하는 저희와 콘셉트가 완전히 다른 것이죠. 예전에 오디오 테크니카에서 제 회로에 관심을 갖고 가라오케 앰프에 쓴 적은 있습니다.느닷없이 프로용 앰프 PAE-100W, 50W를 만들게 된 경위가 궁금합니다.바쿤 프로덕츠는 원래 바쿠 프로덕츠라는 녹음 스튜디오에서 출발하였습니다. 하이파이 오디오 제조로 전향하면서 바쿠에 운(運)을 붙여서 바쿤 프로덕츠라는 회사명이 되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마이크, 마이크 프리, 악기용 앰프 등 녹음, 공연 장비를 개발하고 프로 오디오 시장에 진출하고자 사트리회로연구소(SCL) 브랜드를 설립했습니다. 일본에서는 PA쪽에 문제가 많습니다. 이것은 실제 뮤지션들이 불평하는 부분입니다. 자신의 목소리가 이상하게 나오는 것을 싫어합니다. 심지어 어떤 뮤지션은 너무 심한 왜곡 때문에 아예 앰프를 사용하지 않고 공연을 했다고 하더군요. 뮤지션들이 훨씬 더 정밀한 소리를 추구합니다. 뮤지션들과 테스트를 했는데, 10PPM(십만분의 1초) 앰프와 100PPM(백만분의 1초) 앰프의 차이를 청각으로 쉽게 분간하더군요. 저희는 정밀도가 높고 정확한 음을 냅니다. 그러므로 하이파이뿐 아니라 PA쪽에서도 통용이 될 수 있습니다. 엠메 보이스가 일본 공연을 할 때 PAE-100W를 쓴 적도 있는데 평가가 매우 좋았습니다. 유명 기타리스트에게 기타 공연용 앰프를 납품했는데, 앰프계의 페라리라는 평가를 하더군요. 도쿄의 프로 오디오 아카데미, 도쿄의 녹음 스튜디오에 납품하였습니다. 프로용 오디오 시장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었기 때문에 개발을 한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커스텀 오더 판매를 해 왔는데요, 이번 한국 방문 시에 한국의 업체로부터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용 앰프 개발을 주문받았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프로용 오디오 시장에 진출을 하게 되었습니다.출시 예정인 신작 PRE-5430 프리 앰프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시죠.AMP-7511A와 AMP-5521을 사용하는 분들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상급기 PRE-5410 MK3은 너무 비싸고 PRE-7610 MK3은 크기가 달라서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크기는 AMP-7511A와 같습니다. 너비도 35cm로 이들과 동일합니다. 이들 앰프와의 매칭도 고려했습니다. PRE-5410 MK3은 CPU가 제어하는 120스텝 디스크리트 회로 볼륨이고, 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 전류 전송 회로에 SATRI-IC를 사용하여 출력 임피던스가 수십 ㏁입니다. 인터 케이블이 아무리 길어도 노이즈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저희 기술의 집합체입니다. 그러나 신형 PRE-5430은 CPU 제어 디스크리트 볼륨을 23스텝 고정밀 금속피막저항 어테뉴에이터로 대체하는 등 메인 PCB 회로의 정밀도는 높이면서도 호화로운 기능을 생략하여 낮은 가격이라는 두 가지를 만족시키려고 기획했습니다.사실 2시간 가량의 세미나와 또 2시간이 넘는 질의응답. 그래도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어떤 질문이든 충실하게 답해준 나가이 씨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한다. 자신의 제품과 기술에 대한 자부심과 뜨거운 열정은 향후 바쿤의 신작들에게 큰 기대를 하게도 만든다.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Monthly Audio>해당 기사에 포함된 텍스트와 사진에 대한 저작권은 모두 월간오디오에 있습니다.본지의 동의 없이 사용 및 변형했을 시 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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